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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28개 도시 서미트'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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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심 부상' 효과 日 구마모토와 경쟁 치열

포항시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13개국 28개 도시로 구성된 '아시아 태평양 도시서미트'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첨단과학과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포항시는 2012년 예정된 제10회 아태 도시서미트 포항 유치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의 관광도시인 구마모토시에 비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 풍부한 과학인프라가 구축된 포스텍, 국제적 컨테이너 부두를 갖춘 영일만항 등 첨단과학과 물류 중심도시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홍보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최근 포항을 방문한 아태 도시서미트 실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2008년 환동해거점도시 회의를 개최한 점을 부각시키며, 가장 모범적이며 인상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올 4월 아태 도시서미트 사무국이 있는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를 방문해 포항 홍보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연계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을 목표로 하는 아태 도시서미트는 우리나라에서는 포항과 부산시, 제주도 등 3개 도시, 일본은 후쿠오카, 기타큐슈 등 9개 도시, 중국 상하이, 다롄 등 5개 도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베트남 호찌민시, 싱가포르, 미국 호놀룰루 등 13개국 28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해 1994년 출범했다.

회의는 격년제로 열리며 국내에서는 2000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012년 개최도시는 7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포항 ·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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