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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서 잘 나가는 경북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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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쌀 20여t 수출 예정…성주 참외도 계약 잇따라

상주쌀이 몽골로 첫 수출길에 오르면서 쌀 재배농가들이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걱정을 덜게 됐다.
상주쌀이 몽골로 첫 수출길에 오르면서 쌀 재배농가들이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걱정을 덜게 됐다.

경상북도의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길에 나섰다.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주현) 미곡종합처리장은 21일 ㈜다래통상을 통해 18t의 쌀을 몽골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몽골, 러시아 등에 200t 정도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상주시 이주환 전략개발추진팀장은 "상주는 쌀 재배면적 1만4천670ha, 생산량 8만4천248t으로 경북도내에서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라면서 "최근 쌀 소비감소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그동안 매년 배·사과·포도 등 신선 농산물에만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쌀에 대해서도 물류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함창농협 김주현 조합장은 "쌀 수출을 통해 쌀 생산농가의 소득보장과 생산기반을 확고하게 지키고 국민들에게 우리 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 참외도 일본과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홍콩으로 수출된다. 22일 성주군에 따르면 김진오 부군수를 비롯해 참외수출업 관계자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최근 말레이시아와 홍콩을 방문, 5억원 상당의 참외수출 계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현지 수입법인 ㈜KMT와 성주참외 60t(시가 2억원 상당)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홍콩 수입업체와 참외 15만달러, 아삭이고추 10만달러 등 25만달러의 농·특산물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김진오 부군수는 "성주 참외의 국내 가격 안정은 물론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세계시장 확보로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난 4월에도 대만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대만 농산물 유통회사와 참외와 오이고추 등 40만달러, 일본 유통업체와 참외 7억원어치(160t) 등 모두 1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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