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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춤+코믹 연기…뮤지컬 '점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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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무술 동작에 코믹 연기를 가미한 퍼포먼스 뮤지컬 '점프(Jump·사진)'가 다음달 3, 4일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된다.

2003년 초연한 점프는 태권도, 태껸 등 동양 무술을 총망라한 마샬 아츠(Martial Arts)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동작이 큰 볼거리. 여기에 한 엉뚱한 가족들이 벌이는 코미디를 섞어 넣음으로써 관객들에게 드라마로서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점프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앤드 피콕 극장에서 전회 매진을 거두면서 '스텀프' '블루맨'과 함께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명성을 쌓았다.

무술 고수 할아버지, 태권도로 처절한 부부 싸움을 벌이는 부부, 어설픈 도둑 등이 차례차례 등장해 화려한 몸동작과 웃음을 선사한다. 3일 오후 3·6시, 4일 오후 3·6시. 053)422-4224.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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