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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태극전사! 그대들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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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아낌없는 찬사

26일 한국과 우루과이전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에는 패배와 상관 없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희망을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주심의 편파 판정을 질타하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

박승조 씨는 "비굴한 수비보단 비장한 공격이 빛난 경기였다. 지긴 했지만 한국팀이 훨씬 성숙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썼다.

오윤석 씨는 "우리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때문에 울고 웃고 화내고 정말 한없이 행복했습니다. 비가 와서 우리 선수들의 눈물을 씻어 주어 다행입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국 축구의 희망을 기원하는 글귀도 넘쳐났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 밑거름이 돼 한국축구의 르네상스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ID freezzang은 "빗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대표팀의 모습에서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현실은 훌훌 털어버리고 내일을 준비하자"고 했다.

carecute는 "드래곤볼이 있다면 한국이 축구 강국이 되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고 싶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드러난 한국 축구는 결코 아시아의 변방 축구가 아니었다"며 "다음 번엔 16강에서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심을 맡았던 볼프강 슈타르크 판정에 대한 비난의 글도 쇄도했다. 김승우 씨는 "우루과이 피파규칙에 어긋나지 않나요? 12명이 뛰던데 빨간 옷 입은 사람까지…"라며 "심판에게 졌다"고 분개했다.

네티즌 bbungca는 "우리가 반칙하면 옐로카드 주고, 우루과이가 반칙하면 왜 그냥 넘어 가냐고…?. 심판의 편파판정이 너무 심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대로 심판 볼 실력이 없는데 심판을 보느라 고생이 많으신 주심을 위해 안경을 선물해 줘야겠다"며 비꼬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최고의 경기였던 만큼 깨끗이 결과에 승복하자"는데 이의를 달지 않았다. "판정도 경기의 일부분"이라는 심노아 씨는 "6월 한 달 동안 당신들로 인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woojoo는 "가식이 아닌 마음으로…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국민들의 응원에 뛰어난 경기력으로 보답한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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