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열 대구 효성츄리닝 대표가 3년째 시골 학교에 체육복을 기증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달 11일 군위군 부계면 춘산리의 부계중학교(교장 서인덕)에 동'하 체육복 50벌을 전달하는 등 2008년부터 신입생들에게 체육복을 기증하고 있다.
서 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이 있어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밝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 대표는 "종사하는 일을 통해 소박한 인정을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너무 칭찬을 듣는 것 같아 오히려 황송하다"며 겸손해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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