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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일본인가옥지구 활성화 지역민 주도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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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문가 초청 관광활성화 토론회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지구에 대해 대구대와 일본 도카이대(東海大) 등 한국과 일본 학계에서 민간 주도로 일본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장 이응진 교수와 일본 도카이대 다케우지 유지 교수(일본 NPO법인 마을의 칼슘공방 대표) 등은 26일 오후 구룡포수협 사무실에서 열린 구룡포 일본인가옥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지역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관광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1년8개월에 걸쳐 구룡포 일본인가옥지구의 관광단지 개발에 관심을 쏟아 온 이 교수는 "일본인 관광단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단계 사업으로 다음달 21일 동북아관광학회 소속 교수와 학생 등 120여 명이 자비로 포항을 방문해 포스텍에서 세미나를 열고, 22일에는 구룡포 일본인가옥지구에서 장승 퍼포먼스, 전통사물놀이 등을 관람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단계로 내년에 일본 학계·여행업계의 협조를 받아 우리나라 최초로 대규모 일본축제를 구룡포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축제를 통해 구룡포는 일본인 관광메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지역개발 활성화' 연구의 권위자인 다케우지 유지 교수는 "100여 년 전 1천여 명의 일본인들이 살았던 구룡포 집단촌은 일본인 관광상품으로 좋은 소재이나 현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다케우지 유지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 열린 구룡포 토론회에 모두 참석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룡포 지역 인사들과 주민들도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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