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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기자의 광고미학] ㈜프롬투컴 길영옥 기획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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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함'의 브랜드명과 광고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점은 '어떻게 죽음과 관련된 서비스 상품을 소비자에게 좋은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상조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어떤 회사의 어떤 상조서비스 브랜드에 가입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유보하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기존 상조 브랜드와 같은 방법으로 다가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예다함은 브랜드명에서 부정적인 연상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조라는 단어를 과감하게 배제하였으며, 상조서비스라는 말 대신 '생애 마지막 의례'라고 업(業)을 새롭게 규정하였고, 광고에서는 예다함이 가진 진심을 먼저 전달해 소비자들이 기존 상조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신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예다함은 국내 최초로 판화기법을 활용한 감성적인 캠페인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며 프리미엄 상조로 차별화했다.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백승관 작가의 판화작품을 통해 후회와 부족함이 없어야 할 마지막 의례에 예다함이 힘이 되겠다는 진심을 따스하게 표출했다.

예다함의 광고에서 보여진 진심과 예와 정성이 담긴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를 칭찬하고 있다. 조금 더 많은 분들께 예다함의 마음과 스토리가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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