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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저장공간 부족, 웹하드가 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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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감상을 즐기는 장현일(32) 씨는 늘 스마트폰의 부족한 저장 공간이 불만이었다. 장 씨의 불만은 1테라바이트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모바일 웹하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싹 사라졌다. 자주 쓰는 파일만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나머지 파일은 웹하드에 저장해 둔 뒤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출장 중에도 중요한 문서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꺼내볼 수도 있게 됐다. 장 씨는 "모바일 웹하드에 올려두기만 하면 출장 중이나 출퇴근 길에도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각종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등을 온라인 가상공간(클라우드)에 저장해놓고 쓸 수 있게 하는 모바일 무료 웹하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이 고장나도 자료를 잃어버릴 걱정이 없는데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 꺼내쓸 수 있는 덕분이다.

무료웹하드는 각종 문서나 음악 파일, 사진, 동영상 등을 웹상에 저장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IT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개인용 컴퓨터의 특정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한 뒤 필요한 파일을 넣어두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 폴더에 올린 모든 파일을 감상하고 수정, 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USB드라이브나 외장하드 등과 같은 저장 장치를 대체하는 셈이다.

업체 간 서비스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KT가 선보인 개인용 웹하드 서비스인 'U클라우드'는 20G까지 무료 제공 용량을 제공한다. PC나 모바일 기기 간에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메일로 파일이 저장돼 있는 주소(URL)를 보내기만 해도 자료를 열어볼 수 있어 파일 공유가 한결 간편하다. 사진 인화와 앨범 제작 서비스는 물론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털로 바꿔주기도 한다.

LG U+는 최근 동영상이나 음악파일 등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U+박스' 서비스와 기존 유선 웹하드를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하드(m.webhard.co.kr)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3월 출시된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는 최근까지 48만 명이 다운로드받았다. '세컨드라이브' 앱을 설치하면 무려 1테라바이트에 이르는 용량을 3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상의 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아이폰 용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기능도 탁월하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MS워드, PDF파일 등의 문서를 별도의 전용프로그램이 없이도 바로 열어볼 수 있다.

NHN의 N드라이브는 인터넷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메일과 블로그, 카페 등과 연동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웹의 N드라이브에 저장한 뒤 이를 친구들에게 메일로 보내거나 블로그 등에 올려 공유할 수 있다. NHN은 최근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지인들과 동시에 편집 · 공유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SK텔레콤도 올 연말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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