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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대구오페라축제 막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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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작품 한달간의 대장정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파우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9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개막작 '파우스트'의 최종 리허설 장면.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www.operafestival.or.kr)가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파우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들까지 총 12개국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그랜드 오페라 8개 작품, 부대 특별행사 7개 등 총 29개의 공연과 행사를 선보여 대구를 오페라의 향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공연 작품으로는 '오페라 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에 맞게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개막작 '파우스트''예브게니 오네긴' '세빌리아의 이발사'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안드레아 셰니에' '피가로의 결혼' 등 6편과 독립운동가 김창숙의 생애를 다룬 창작 오페라 '심산 김창숙' 등이다. 특히 축제 개최 사상 처음으로 대구시립오페라단이 공연하는 '라 트라비아타'가 중국 항주의 대극원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하이라이트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오텔로',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초청으로 펼쳐지는 발레 '한여름밤의 꿈' 공연,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이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또한 문학 원작의 오페라 공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위해 전공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오페라클래스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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