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 주부들 청송서 사과수확 땀방울

청송농협 등 체험행사 마련…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열어

"청정농산물도 구입하고 농촌의 인심도 듬뿍 담아 갑니다."

청송농협(조합장 박용구)은 사과 수확철을 맞아 최근 경기도 오정농협(조합장 송인덕)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원 45명을 초청, 김만석(76'청송군 진보면) 씨 과수원 8천595㎡에서 사과따기 체험 및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또 청송사과나무를 분양받은 인천시 부평농협 임'직원과 16기 고주모회원 100여 명도 청송읍 소재 황영원(60) 씨 과수원 9천980㎡, 파천면 김영락(65) 씨 과수원 1만3천200㎡에서 사과수확 체험 및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바르게살기운동 청송군 협의회(협의회장 윤종도)는 자매결연을 하고 올해까지 청송지역을 찾아와 봉사하는 부산 유정회 회원 55명은 최근 청송 부동면 소재 김정권(79) 씨 과수원 9천900㎡에서 사과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청송군지부(지부장 최홍영)는 청송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수확을 돕고, 청송사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사과수확 체험에 참석한 도시민들은 "바로 이 맛이 청송사과 맛이야! 자연이 준 마지막 선물인 청송사과를 즉석에서 구입하고, 청송사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농협 청송군지부는 도시 소비자에게 인전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월 1차례씩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부평농협 정왕섭 조합장은 "내년에 더 많은 조합 임'직원들이 청송사과나무 분양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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