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미뤄져 온 울릉일주도로 잔여구간(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 완전개통 공사가 내년 3월 시작될 전망이다.
17일 경상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 간의 일주도로 미개통구간 4.3㎞(폭 8m, 2차로)를 잇기 위한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턴키)하는 방식으로 결정한 뒤 건설기술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하순 공사업체 입찰공고를 한 뒤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당초 계획보다 1년 6개월 빠른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울릉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부터 2001년까지 총 790억원의 지방비 예산을 들여 전체 길이 44.1㎞ 중 39.8㎞를 마무리한 뒤 잔여구간은 1천300여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과 자연 훼손 및 환경파괴 우려, 난공사 구간 등 이유로 9년 동안 공사를 중단해왔다.
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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