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간편가습기] 물 담긴 그릇에 젓가락 걸치고 휴지 걸어두면 완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상미(가명) 씨는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로 비염과 기관지염을 심하게 앓았다. 이 씨는 가습기를 사용해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까 했지만 오랜만에 쓰다 보니 작동이 되지 않아 가습기를 애프터서비스에 맡겼다. 당장 가습기를 써야 하는 이 씨가 찾은 묘책은 다름 아닌 휴지 가습기. 그릇과 젓가락, 휴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휴지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 휴지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은 그릇에 적당량의 물을 받은 뒤 젓가락에 휴지를 걸쳐서 올려 놓으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증기와 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100℃ 이상 끓은 물로 해야 한다. 휴지 가습기는 휴지가 물을 빨아들여 서서히 증발시키면서 방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원리로 휴지의 크기에 따라 증발량까지 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원리를 응용하면 그릇이나 젓가락, 휴지 대신 철사나 옷걸이, 페트병, 천 등을 활용해서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 이 씨는 "가습기처럼 복잡하지 않고 때가 끼지 않으니 오히려 더 위생적"이라고 말했다.

전수영기자

그릇과 젓가락, 휴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휴지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