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2일 업무 추진비 변칙사용 및 각종 공사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윤열 울릉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울릉군청의 관련 장부와 울릉군청 공무원들의 진술 등 정황 증거들을 토대로 해 정 군수의 혐의 내용을 입증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한 관계자는 "업무 추진비 변칙 사용 건의 경우 정 군수에 대한 기소 여부는 횡령 혐의 입증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 개월 동안 울릉군 모노레일 공사 수의계약 특혜, 독도아카데미 참여 교육비 변칙 부당 사용, 6·2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정 군수의 각종 혐의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여 지역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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