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최근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속칭 지무실)에 있는 수령 200여년 된 산돌배나무(본지 9월 7일자 5면 보도)를 천연기념물 519호(사진)로 지정했다.
나무는 높이 16.5m, 밑동 둘레 2.8m이고, 나뭇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의 폭이 동서 19.6m, 남북 20.4m에 달한다. 수형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마을의 당산목으로 민속·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것. 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이 산돌배나무를 당산나무로 모셔온 주민들은 매년 정월대보름과 마을 흉사가 있을 때엔 이 나무에 제사를 올렸다.
이 산돌배나무는 제114호인 영양읍 감천리 측백수림과 제399호인 석보면 답곡리 만지송, 제476호인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숲에 이어 영양군에서는 4번째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영양 산돌배나무와 함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용곡리에 있는 수령 250년의 고욤나무도 천연기념물 518호로 지정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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