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가 차가운 6일 저녁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입구에 화려한 오색 겨울꽃이 피었다. 수목원 제1주차장 입구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소나무·참나무들에 형형색색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기 때문이다.
시설 운영계 차철주 주무관은 "연말 연시와 성탄절을 앞두고 따뜻한 도시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최대한 주위 환경과 어울리게 트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수목원에 장식된 트리는 비용과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색깔별로 일반 꼬마전구(일명 무뚜기)를 사용했며 내년 2월 18일까지 불을 밝혀 시민들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글·사진 권오섭시민기자 imnewsmbc1@korea.com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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