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선생님 정성 맞춤교재 수학 재미 쑥쑥

대구 동구 입석초등학교 부진아 책임지도 우수학교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이라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린 학교가 있다.

대구 동구 입석초등학교는 다양한 부진아 제로플랜(Zero Plan)으로 최근 대구 동부교육청이 주최하는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우수학교 선발대회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도움책인 '핵심 콕! 재미 쏙! 수학 실력 다지기'는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 도움책은 2009년부터 이 학교 교사들이 동·하계방학을 이용해 직접 단원별 필수 학습내용을 골라 기초·기본 문항을 만든 것이다. 전교생이 활용하는 이 책은 각 단원 학습 후 단원평가와 학습부진 요소를 오답노트에 곧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방과후 '점프교실', 방학 중의'해피스쿨', 학력평가 결과를 가정과 공유하는 '왕복카드' 등을 활용, 좋은 효과를 얻기도 하였다.

지난해부터 학력신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한 여학생(초교 5년)은 "개인별 수준에 맞추어 공부를 하므로 싫어하던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노력의 흔적이 담긴 도움책을 보여주었다.

김광탁 교장은 "매년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실시되는 등 학력신장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지금 각 학교현장은 다양한 도구 개발과 활용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우광훈 시민기자 ilbanana@hanmail.net

멘토: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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