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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수원 도심이전 논란 본격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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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존 예정지 주민 대상 순회설명회 방침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도심권 재이전 문제와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이번 주중 한수원 본사가 옮길 예정지인 양북면을 비롯해 감포읍, 양남면 등 동경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수원의 도심권 이전과 이에 따른 동경주 발전방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양북면을 시작으로 동경주 3개 읍·면을 순회하며 '경주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대안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최양식 시장이 직접 나서 에너지박물관 대신 추진 중인 원자력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동경주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방안과 다른 발전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최 시장과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정종복 전 의원은 11일 이와 관련해 모임을 갖고 한수원 본사의 위치를 변경하는 문제를 최대한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이번 모임에서 한수원 본사 문제는 시민 의견이 우선이며 특히 동경주지역 주민들의 뜻이 존중돼야 하는 만큼 의견을 들어보는 과정을 거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설명회에서 시의 동경주지역 발전 방안과 구상을 제시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해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수원 본사 위치 재변경 문제는 지난달 10일 감포읍과 양남면 주민 대표들이 도심권 이전에 동의하는 청원서를 최 시장에게 제출하면서 또다시 공론화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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