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용복재단과 매일신문사는 13일 영천시 영천전자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독도 순회교육'을 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경북대 이정태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쉽게 설명하는 방법은 울릉도와 독도의 관계를 이야기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맑은 날 울릉도 성인봉에 올라서면 독도가 보이며, 울릉주민들은 그곳으로 가서 고기를 잡고 해산물을 채취하며 오랜 시간 삶의 터전으로 여기며 살아왔다"면서 "이런 사실보다 더 대한민국 영토라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 교수는 "독도가 분쟁지역이 된 이유는 대한민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독도를 지키는 것이 현재 또 분쟁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이어도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독도 순회교육'은 (재)안용복재단과 매일신문사가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영토 수호를 위한 의지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영천전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열린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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