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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결혼' 12일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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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모차르트 최고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사진)'이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아하! 오페라'의 세번째 공연으로 12일 오후 5시 무대에 오른다. '피가로의 결혼'은 보마르셰의 '피가로의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로, 지난 2월 공연된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이은 스토리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온갖 방해에도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결혼을 성사시켰던 피가로는 이제 세월이 흘러 로지나의 하녀 수잔나와 결혼을 하려 한다. 하지만 바람둥이 백작은 엉큼하게도 '초야권'을 주장하며 피가로를 도와주기는커녕 훼방만 놓는다.

'피가로의 결혼'은 백작의 바람기를 고치려는 백작 부인 로지나와 어려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수잔나, 대책 없는 난봉꾼 케루비노와 피가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악역 3인 바르톨로, 마르첼리나, 바실리오의 등장인물들이 꾸며나가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중의 걸작이다. 영화 '쇼생크의 탈출'로 유명한 아리아 '편지의 이중창'과 모차르트 자신이 표현되어있다는 케루비노의 '그대는 아는가 사랑의 괴로움을', 피가로의 아리아 '이제는 못 날으리' 등의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피가로역에 바리톤 노운병, 수잔나역에 소프라노 김정연, 백작부인역에 소프라노 유소영, 백작역에 테너 김태진, 케루비노역에 소프라노 권혁연, 바로톨로역에 베이스 윤성우, 마르첼리나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바질리오역에 테너 차경훈 등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입장료는 R석 3만, S석 2만, A석 1만원이다. 문의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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