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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SALT를 이끌어낸 브레즈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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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옛 소련(현 러시아)의 핵무기 개발 경쟁은 끝이 없었다. 핵무기 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이었지만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미'소의 핵전력은 양적인 면에서 균형을 이루게 된다.

미국과 소련은 1968년 ABM(탄도요격미사일'anti-ballistic missile)을 보유함으로써 질적인 면에서도 대등한 관계를 이뤘다. 하지만 끝없는 핵 군비 경쟁을 통해 자칫 공멸할 수도 있겠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결국 양국은 전략무기 제한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서로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수를 제한하는 협상이 진행되다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브레즈네프는 1972년 오늘 닉슨 미국 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SALT(Strategic Arms Limitation Talks)-I에 서명했다. ABM 수를 각각 100기씩만 가지도록 하자는 것. 브레즈네프가 이 협정에 나선 것은 미국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자는 의도도 있었다.

SALT는 3단계로 나눠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미국에서는 SALT를 START(Strategic Arms Reduction Talks:전략무기감축협상)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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