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면 신설에 맞춰 대구경북권 골프장 순례기를 싣는다. 필자는 대구경북프로골프협회 전영태 회장이다. 스타트는 대구지역 유일의 정규 골프장인 팔공CC다.
골프대중화의 흐름에 맞춰 대구경북권에도 정규 코스를 가진 골프장이 39개나 있고 오픈 예정인 곳도 10여 곳이나 돼 50개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들 골프장을 지면으로 초대한다.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골프장 소개는 물론 지역 독자들에게 골프와 관련한 다양하고 충실한 정보 제공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편집자주
◇팔공CC
◆대구 유일의 정규 골프코스
팔공CC(대표 박한석)는 1987년 7월에 개장한 대구 유일의 골프장으로 올해 개장 25주년을 맞는다. '팔공'의 가장 큰 매력은 25년이란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조경과 팔공산 도립공원에서 느끼는 4계절이다. 팔공은 진입로부터가 다르다.
봄이면 왕벚나무와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이면 해발 550~800m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함을, 가을에는 전국 어디에도 손색없는 형형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능선 상부의 관목들에 앉은 눈꽃이 따스한 햇볕을 받아 신비경을 이룬다. 또한 영남의 명산, 팔공산이란 거대한 삼림자원을 정원처럼 가지고 있어 18홀 라운딩 자체만으로 삼림욕의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 특히 송이로도 유명한 팔공산 자락의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의 다양한 효과는 팔공을 찾는 골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골프 대중화의 중심
탄력적인 요금 정책으로 이용객들의 비용부담을 줄여 골프가 대중적인 운동이 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 주중 할인 정책이 있다 하더라도, 그림의 떡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팔공에서 시행하는 '주말그린피 12만~14만원' 할인행사는 인기 상품이다. 비싼 스포츠, 다가가기 어려운 기득권층만의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이제 일부 골프장들의 변화와 골프 인구 확대 등으로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대구 모든 지역에서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근접성이 뛰어난 골프장이라 반나절 투자로 라운딩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합니다
팔공컨트리클럽은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골프장을 지향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주장한 서상돈 선생을 기리는 '서상돈상'의 후원사다. 또한 지역 출신 프로 후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달 말 열린 한'일 국가대항 골프시합인 '밀레니엄컵' 한국 대표로 뛴 조민규 프로(KPGA)가 팔공 소속 헤드프로다.
대구경북프로골프협회 전영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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