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너지관리공단,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시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부는 12일 비가 그치고 찾아온 무더위로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동참이 요구되는 시점에 출근시간대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여름철 전력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부를 비롯해 동구청, 대구경북녹색연합, 주민자치연합회, 전국주부교실 대구지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냉방전력사용이 급증하는 14시부터 17시 사이 전력피크시간대로 이 시간대에 전력소모가 많은 전력기기 사용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한다.

예를들어 에어컨을 '강'으로 켜는대신 '약'으로 켜고 에어컨 밑에 선풍기를 '회전' 상태로 두면 약 20~30%의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냉방기를 잠시 꺼두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한는 1백만kW의 전력을 국가적으로 아낄수 있다.

에어컨 이외에도 전력소모량이 많은 청소기, 전기다리미, 헤어드라이기, 전자레인지 등 전기제품 사용은 가급적 피크시간대를 피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 시간에는 창가, 복도의 전등은 꺼두고 최대한 자연채광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점심시간 및 외출시에는 실내조명을 꼭 끄고, 컴퓨터도 절전모드로 바꿔야 한다.

특히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플러그가 꽂힌 채 낭비되는 대기전력으로 인해 가정용 전력소비의 약 6%가 버려지고 있어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