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학을 맞이해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대외활동'이 아닐까? 기자 또한 GS25영남 대학생마케터 3기로 활동하고 있다. 같이 활동하는 다른 대학교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이 왜 대외활동을 하는지 들어봤다.
Q:어떤 대외활동을 해봤나?
김다희(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4):난 현대자동차그룹 해외자원봉사단 '해피무브' 대외활동을 했고, 지금은 GS25 대학생 마케터 활동을 하고 있어.
김민현(계명대 경제금융4):난 DGB기자단, 매경홍보대사, 미소금융기자단을 했어.
김현아(계명대 국제경영3):나는 유넵엔젤(전국 대학생 연합 환경동아리)에 참여했고, 이번에 도쿄에서 열릴 한'중'일 비즈니스 콘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야.
염은총(부산외대 영어학부3):현재 AK몰 블로거, 한국취업신문 대학생 기자단, GS25 대학생마케터, 세계자연보전총회 온라인 서포터스를 하고 있어.
정근영(동아대 국제무역4):대학생리더십 아카데미 준비위원, 아름다운 가게 마테터, 롯데백화점 홍보대사 글로벌 뉴스2기, 하이투자증권 서포터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2기, 부산광역시 주최 '톡톡부산 서포터스', 외교통상부 주최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스'를 했었어.
Q:대외활동을 했던 이유는?
김다희:나 같은 경우는 교내활동의 단조로움과 답답함을 대외활동을 통해 풀고 싶어서 하게 됐어. 특히 대외활동을 하면서 무료로 해외봉사활동도 할 수 있고 그 나라를 탐방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어.
염은총:나는 진로를 찾는 부분에 있어서 막막했어. 그래서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됐어.
김민현:나는 내가 관심 있는 기업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됐어. 그리고 혹시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김현아:난 대학생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대학시절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됐어.
정근영:나 같은 경우는 첫 대외활동을 했을 때 기획과 홍보를 하면서 많은 걸 얻었어. 그때의 경험이 좋았기 때문에 계속 대외활동을 하게 되는 것 같아. 단지 스펙을 쌓기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 그 자체가 좋아.
Q:기업이 대외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다희:대외활동을 명목으로 대학생들을 이용만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안 좋은 견해를 갖고 있지만, 대학생이기 때문에 해 볼 수 있는 경험은 하는 것이 좋지 않아?
염은총:나도 그렇게 생각해. 대외활동이 그 회사에 들어올 수도 있는 대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봐. 이 활동이 딱히 스펙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관련된 진로로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김현아:어떻게 보면 대학생들을 이용한다고 비칠 수도 있는데, 솔직히 우리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취업을 제외하고는 기업과 접촉하는 것이 쉽지 않잖아. 그런 면에서는 이러한 계기로나마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정근영:기업이 대학생을 이용한다는 생각은 안 해. 왜냐면 솔직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선택의 몫은 자신에게 있잖아. 물론 대외활동이 힘들 때도 있지만 오히려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많아.
영남대 신문사 김효은 기자(경영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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