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악·클래식·가요 넘나드는 '광폭행보'

9월3일 대구문예회관서 장사익 무대

'장사익과 함께하는 신명-소리판'이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에다 몸짓으로까지 어우러지면서 다채로운 볼거리, 들을 거리를 선사하는 그야말로 신명과 소리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인 배병민이 소금을 통해 북한작곡가 공연송이 작곡한 '초소의 봄'을 연주하며 경북도립국악단원인 박정덕이 풍물협주곡 '신모듬'을 각각 협연한다. 대구시립국악단의 화려한 삼고무도 등장한다.

또 2부에서 장사익은 '찔래꽃', '꽃구경', '님은 먼곳에'와 '봄날은 간다'를 노래한다. 장사익은 46세가 되던 해인 1995년 8월, 1집 '하늘 가는 길'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2007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의 목록에 오른 우리시대의 소리꾼이다.

박재환 문예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이 '최고의 소리', '최고의 음악', '최고의 감동'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의 감동으로 물결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53)606-6133

한윤조기자 cgdream@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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