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4단지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 2차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피해지역에 대한 성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이윤형 구미경영지원담당 상무와 석호진 노조위원장은 9일 구미시를 찾아 불산 누출사고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남유진 시장에게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가 전달한 성금은 임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윤형 상무는 "구미 산동면은 LG디스플레이와 1사1촌을 맺고 있는 지역이기도 해 이웃들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자는 뜻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구미지역 5개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는 불산 누출사고 2차 피해지역 주민들의 피난처인 구미시 청소년수련원과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에 TV 6대를 지원했다. 앞서 농협 구미시지부와 산동농협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5일 구미시에 전달했다.
이 밖에 인동동체육회 100만원, 구미시새마을회 100만원, 비산동 통장협의회 145만원, 구미시바르게살기위원회와 구미시자연보호협의회가 각각 50만원씩을 구미시에 기탁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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