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 여부를 차기 정권으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독도 문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기 정권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 제소와 관련한 최종 판단을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일 감정을 악화하는 것은 이득이 있는 방책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 측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없을 경우 일본 정부는 당분간 제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지난 8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직후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방침을 정하고 한국에 공동 제소를 제안했지만 무산되자 단독 제소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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