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의 말 9위 예일대 교수도 인정한 '싸이 열풍' "대단해"
'美 올해의 말 9위'
美 올해의 말 9위가 화제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가사 중 일부인 '오빤 강남스타일(Oppan Gangnam style)'이 미국 예일대가 선정한 '올해의 말' 9위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다수 언론은 프레드 샤피로 예일대 법대 교수가 이날 올해 미국 안팎에서 화제가 된 발언 10개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피로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매해 각계 인물의 주요 발언이나 시대정신을 드러낸 발언을 뽑아 '올해의 말'로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발언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또한 토드 아킨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의 성폭력 피해여성 비하발언이 6위를 차지했으며, 롬니 후보의 선거 참모 에릭 펀드스롬의 '선거운동 리셋 버튼' 발언이 7위에 올랐다.
1위부터 10위까지 정치적 발언이 올해의 말로 선정된 가운데 문화 부문에서 유일하게 싸이의 '오빤 강남스타일'이 9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이는 그만큼 올해 미국에서 '강남스타일' 열풍이 대단했다는 반증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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