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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수시부터 챙겨라"…"입학사정관 전형도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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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학원 차상로 실장 분석‥"수시모집 66% 넘어"

2014학년도 대학입시는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라 전형 방법이 더욱 복잡해졌다. 그외 기본 틀은 2013학년도 입시와 거의 같다. 하지만 A'B형 선택에 따른 가산점까지 고려한 맞춤형 입시전략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송원학원 차상로(사진) 진학지도실장에게 내년부터 바뀌는 대입제도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차 실장은 먼저 2014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이 66.2%,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에는 70% 이상에 이르는 만큼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을 학기 초부터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A형과 B형 반영에서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들은 인문계에서 국어B, 수학A, 영어B, 자연계에서 국어A, 수학B, 영어B를 반영한다. 지방 소재 일부 국립대학과 사립대학들도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처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B형 응시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준다.

차 실장은 "실제 영어 B형 응시자가 어느 정도 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내년 3월에 전국 규모의 모의고사를 쳐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상위권 대학들이 영어 B형을 필수로 지정했고,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험생들이 영어 B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이 인문계 자연계로 구분되는 계열별 시험이고, 영어의 경우는 수준별 시험이 되는 셈이라는 것.

차 실장은 "영어 B형을 선택하는 대학이 인문계열은 65개, 자연계열은 61개 대학이기 때문에 인문계와 자연계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한다고 가정하면 영어 B형에 응시해 좋은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늘어났다는 점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며 대비를 주문했다.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인원은 2013학년도 4만7천606명(125개 대학)에서 4만9천188명(126개 대학)으로 늘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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