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박화진(49'경무관)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이 수필집 '마음이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를 냈다.
수필집은 박 차장이 경찰관 생활 26년 동안 자신의 경험과 감상 등을 수필 형식으로 쓴 글을 엮은 것이다. 경찰생활을 통해 경험한 세상과 사람 이야기, 문득문득 떠오른 삶과 자연에 대한 단상들을 소개했다. 또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한국교민과 주재국의 숨은 속살도 들여다봤다.
박 차장은 "치열한 대립과 경쟁구도가 세상을 덮고 있고, 그 한가운데 서서 경찰관이라는 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사는 사람으로서의 소시민적 생각과 일상의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책을 냈다"며 "대한민국 경찰이 최전선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따뜻한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책에 실린 수필 '바람개비 삶'은 제12회 계간 '영남문학' 신인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박 차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찰대학 법학과(2기)를 졸업한 뒤 과천경찰서장, 경찰청 감찰과장, 관악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등을 지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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