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문화 편견 사라졌으면" 결혼이주여성 정윤진 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 국적 얻고 첫 투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인 장윤진 씨가 19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와룡중학교에 마련된 이곡2동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인 장윤진 씨가 19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와룡중학교에 마련된 이곡2동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첫 투표를 기다렸습니다."

결혼 이주여성인 장윤진(28'여'대구 달서구 이곡동) 씨는 19일 오전 8시 대구 달서구 와룡중을 찾아 생애 첫 선거를 마쳤다. 장 씨는 베트남에서 남편 박형원(38) 씨를 만나 결혼한 뒤 5년 전 한국땅을 밟았다. 올 8월 국적을 취득해 한국인이 되기 전까지 장 씨는 선거를 치러 본 적이 없다. 장 씨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서 국민이 직접 대표자를 뽑는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국적을 얻기 전이라 TV로 구경만 해야 했다. 장 씨는 "베트남에서는 선거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하는 선거다"고 했다.

장 씨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요모조모 따지면서 후보를 결정했다. 그는 후보를 선택할 때 결혼 이주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거나 다문화 가정 자녀가 편견이나 제약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공약을 점검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도 모든 선거에 참여해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다"며 "내가 뽑은 사람이 꼭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