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연구개발기관이 잇따라 조성돼 산업단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천시는 7일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들어설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의 2013년 국비 예산을 각각 20억원 확보해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의 경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330억원을 투입해 시험평가센터, 신뢰성 향상 및 환경시험평가 장비, 국제인증 지원 프로세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2층에 입주한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ASTIC)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 및 기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의 연구개발 기반구축사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사업비 335억원을 투입해 메디컬 정밀금형 설계 및 시제품 제작시설, 전자선 멸균시설, 관련기업 입주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3층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는 현재 기술융합형 신산업 관련 장비 30여 종을 구축했다.
이우종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장은 "앞으로 메디컬 몰드(금형) 분야의 대형 장비를 구축해 기술지원 및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며 "센터 건물을 별도로 지어 장비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지난해 4월 영천 녹전동 신축 건물에 입주해 자동차 전자제어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섰다.
조녹현 영천시 기업유치단장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 조성으로 중앙동'화산면 일원 539만㎡ 규모의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은 물론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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