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방글라데시 오지마을에 농업용수와 가정용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광시스템을 완공했다.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에너지는 28일 방글라데시 라즈샤히(Rajshahi) 지역에서 '태양광 관개펌프 및 홈시스템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전력망이 설치되지 않은 방글라데시의 20개 지역에 독립형 태양광 관개시스템과 태양광 홈시스템을 설치해 1천2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를 활용한 지하수 펌핑시스템을 구축해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앞서 태양광 관개시스템을 설치한 지역에서는 황무지였던 곳이 바나나 농장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연중 4모작까지 가능해 현지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방글라데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파이프라인 기술 등 우리 그룹이 갖고 있는 기술들을 잘 결합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을 보급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대성그룹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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