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BC 최초 기념주화 사세요

캐나가 왕립조폐국 한정 발행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감동을 주화로 간직하세요."

201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주화(사진)가 발행됐다. 2006년 시작된 이후 3회째를 맞는 WBC에서 기념주화가 발행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금화 3종과 은화 4종으로 구성된 기념주화에는 대회 공식 로고와 야구공, 스타디움,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금화는 전 세계에 3천500장, 은화는 7천500장이 한정 발행됐고, 금화 3종 세트는 465만원, 챔피언 금화는 225만원, 야구공 금화와 스타디움 금화는 각 125만원에 판매되며 은화 4종 세트는 52만원, 타자 은화는 13만2천원이다.

이 주화는 캐나다 왕립조폐국(the Royal Canadian Mint)에서 만들었으며 최초의 WBC 기념주화인데다 정해진 수량만 발행돼 수집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념주화는 4~15일 국내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과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본점 및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기념주화 발표회가 열린 2월 26일 캐나다 왕립조폐국을 대표해 주한 캐나다 대사관 마이클 다나허 공사가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WBC 1'2회 때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박찬호에게 기념주화를 증정했다. 풍산화동양행은 대만으로 출국한 박찬호를 통해 대만에서 대회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념주화를 전달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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