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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대견사 중창식 1천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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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대견사지 터에서 열린 대견사(大見寺) 중창(重創) 기공식에 참석한 인사들. 이곳에 1천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1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대견사지 터에서 열린 대견사(大見寺) 중창(重創) 기공식에 참석한 인사들. 이곳에 1천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일제강점기 때 강제 폐사된 신라 고찰인 비슬산 대견사(大見寺) 중창을 위해 대구 달성군과 동화사가 1일 첫 삽을 떴다.

달성군과 동화사는 올 연말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정상 대견사 터 3천633㎡에 부처님 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과 선당, 산신각, 요사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견사 중창은 불교계에서는 최초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이종진 국회의원과 동화사(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성문 주지스님,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견사는 신라 흥덕왕 때 보당암으로 창건한 사찰로, 1227년(고려 고종 4년) 초임 주지로 부임한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 태종 때 대견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견사가 일본쪽을 향해 있어 일본인의 기를 누른다는 이유로 1917년 강제로 없애는 바람에 현재 비슬산 정상에는 축대, 선각불상, 동굴대좌(洞窟臺座) 등 옛 흔적만 남아 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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