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만 5년 후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최근 공개한'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의 부동산 가격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 조사 대상 2천119가구 중 28.1%가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상승한다'는 응답은 17.9%로 조사됐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절반(54.0%)을 넘었다.
그러나 5년 후 부동산 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38.1%로 집계됐다. 이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구(26.6%)보다 높은 수치다. '현 수준 유지'는 35.7%였다.
대출금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비율도 높았다. 조사 대상 중 대출을 받은 가구는 57.1%였으며, 이들 가구 가운데 원리금 상환액이 가계 총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구가 13.1%나 됐다. 대출 가구 중 58.9%는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은행에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 대출을 신청한 가구는 전체의 30.0%였다. 용도는 '생활자금'이 31.4%로 가장 많았다. 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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