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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고 탁구 '여왕'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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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부 상위권 선수 입학, 김하은·이다애 수준급 실력

올해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는 상서고 여자 탁구부. 왼쪽부터 이다애
올해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는 상서고 여자 탁구부. 왼쪽부터 이다애'김별님'김하은 선수, 이재석 교장, 서민정'조효영 선수. 상서고 제공

여자 탁구 명문 상서고등학교(교장 이재석)가 올해 막강 전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상서고는 올해 졸업반이 된 김별님, 서민정과 상서중에서 입학한 신입생 김하은, 이다애, 조효영 등 5명으로 단체전 엔트리를 구성했다. 김하은과 이다애는 지난해 여중부에서 전국 상위권의 실력을 뽐낸 선수들이다.

김하은과 이다애는 지난달 17~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3 스웨덴오픈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복식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실력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어 주목받았다. 이들은 이집트 선수들과의 조별예선 등 4게임을 내리 이기며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프랑스 선수들에게 져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해 제50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탁구대회 여중부에서 상서중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제주도 출신으로 중학교 때 팀이 해체되면서 대구로 전학 온 김별님과 서민정은 이미 지난해 전국 최강의 복식조로 이름을 떨쳤다. 두 선수는 지난해 전국대회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준우승과 3위를 각각 두 차례 이끌었다. 특히 김별님은 여고부 개인단식에서 전국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별님은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주니어 부문에서도 우승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실업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서고 안상덕 감독은 "올해 경기 단원고, 울산 대송고, 전북 이일여고 등과 전국 최강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올해 공식적으로 상서고로 교명이 바뀐 학교를 빛내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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