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눈물 연기가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5회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의 아버지 이창훈(정동환 분)은 송미령(이미숙 분)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가해자도 달아나고 목격자도 없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이창훈이 이순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이같은 봉변을 당한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이순신의 둘째 언니 이유신(유인나 분)은 대놓고 이순신에게 "너 때문에 아빠가 죽었다"며 이순신 탓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유신은 뒤늦게 이순신이 사기꾼에게 속아 1000만원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의 죽음과 이를 연관 지어 이순신에게 분노 섞인 원망을 드러냈다. 할머니도 이를 알고 이순신을 내쫓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순신은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하고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혼자 감내했다. 이순신은 가족들에게 외면당한 채 마당에 쭈그리고 앉아 혼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레스토랑에 다시 출근한 순신에게 준호는 배우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꺼내지만 그 순간 감정이 치밀어 오른 순신은 그만 오열하고 만다.
이 날 방송에선 아버지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가족들의 모습이 공감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아이유의 밀도 높은 눈물연기는 아버지 잃은 슬픔을 제대로 표현해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강하게 자극하였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었으며, '아이유 눈물연기'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올라가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아이유 '드림하이'때보다 연기가 훨씬 매끄럽고 성숙해졌다"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하다. 순신이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이다" "노래하는 아이유도 좋고 연기하는 아이유도 계속 보고싶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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