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리본 종목에서 17.483점을 획득, 1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850점,벨라루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흑조'로 변신한 손연재는 자신의 장기인 9회전 포에테 피봇을 능숙한 연기로 소화했다.
손연재는 은메달 획득 후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월드컵 시리즈에서 은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손연재 은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은메달 장하다!" "우와~ 얼굴도 예쁜데 실력도 대단하다니" "손연재 은메달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5월 4일 개막하는 소피아 월드컵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8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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