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최경환 의원(경산청도)은 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 역량이 많이 무뎌졌기 때문에 정책정당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제가 당의 대표적 정책전문가이고, 대통령과 오랫동안 소통을 해온 경험이 있어 당'청 간 소통이 지금보다는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며 "우리 당의 정책 시스템이 소수의 정책위의장과 부의장만 참여하는 구조여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기회가 박탈됐는데 원내대표가 되면 5, 6개의 정책조정위원회를 만들어 역량 있는 초'재선 의원을 포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박심(朴心) 논란과 관련해선 "다만 청와대도 어떤 분이 원내대표가 돼서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해줄 수 있을까 하는 바람은 있을 것"이라며 에둘러 말했고,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입법이 지연되는 데 대해서는 "좋은 약도 너무 한꺼번에 쓰면 부작용이 난다"고 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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