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남대, 금오공대가 산업체에서 뽑은 최우수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23일 경제5단체 협조를 받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시공), 기계, 자동차, 조선, 토목(설계) 등 5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 대학 41개교의 103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기업 35개사가 분석에 참여했고, 1천517개사가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분야별로 38개 최우수 대학이 선정됐다.
대구경북 대학 중에는 영남대와 금오공대가 경상대, 광운대, 성균관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호남대와 함께 건축(시공)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서울시립대, 연세대, 울산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홍익대와 함께 토목(설계) 분야 최우수대학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산업체들이 대학에 개설된 교육과정을 평가한 결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과목 개설률이 낮고 관련 기초이론 과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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