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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 시인 지훈문학상, 문석윤 교수 지훈국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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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 시인
김영승 시인
문석윤 교수
문석윤 교수

지훈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와 나남문화재단(이사장 조상호)은 제13회 지훈문학상 수장자로 김영승 시인을, 지훈국학상 수상자로 문석윤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시집 '흐린 날 미사일'로 지훈문학상을 받게 된 김영승 시인은 "조지훈 선생이 지녔던 결벽과 고집, 정신을 다른 무늬로 보여줬으며 자신과 세상에 대해 가장 정직한 우리 시대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김 시인의 시세계에 대해 "한계 없는 욕망으로 썩어 문드러진 오늘의 문명적 삶에 대한 모종의 정신적 출혈"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인 문석윤 교수는 저서 '호락논쟁 형성과 전개' 및 논문 '한국학 고전 텍스트 정본 편성의 의의와 실제'와 '퇴계의 성학십도 수정에 관한 연구'로 지훈국학상을 받게 됐다. 문 교수의 저술은 자료에 대한 천착과 철학적 의미 발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논문 또한 한국학의 토대가 되는 텍스트 정본화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훈문학상과 국학상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추앙받는 시인이자 국학자였던 조지훈 선생의 문학과 인생 그리고 학문과 행동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동 1층 예인홀에서 열린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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