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에서 '2013 대구 메디엑스포'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양·한방 통합의료전시회인 '2013 대구 메디엑스포'는 '제7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과 '제3회 대구의료관광전', '제13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를 동시에 여는 지역 최대 의료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70개 업체 320개 부스가 참가하며 지역 의료인들과 일반인들 2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방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
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한민국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한방엑스포는 '한방산업을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100여 개 업체 및 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13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전시로는 ▷천연물신약·약재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협회관 ▷한방의료기기관 등 6개 테마로 나눠 국산 한약재를 원료로 한 첨단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부대행사는 경북화장품산업육성사업단(RIS)·(사)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 합동 심포지엄과 천연물 대사체 연구의 최근 동향과 한방산업의 활용 심포지엄, 대한한약학회 학술대회, 대구·경북 한약사 보수교육 등이 열려 지역 한방산업의 발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약차 시음회와 무료진료 등도 마련된다. 053)810-0240.
◆바이어 상담회·취업박람회 등도 열려
올해 엑스포에는 '제11회 대경피부미용치료학술대회'와 '제9회 대구경북 아토피피부염 학교'가 함께 열려 피부미용관련 의료종사자 및 아토피피부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의 참여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의료인 5개 단체(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한약사) 보수교육과 국제탈장심포지엄, 병원구매상담회, 의료관광 바이어초청 상담회가 전시기간에 함께 진행돼 명실상부한 전문 의료비즈니스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도 알차다.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의료취업 박람회'를 열어 의료관련학과 졸업자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대구·경북 우수병원과 의료관련기업과 함께 다양한 컨설팅과 취업정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형 스마트 헬스케어/모바일 헬스케어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 세미나'와 '병원별 무료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전문의료인 5천850명 이외에 해외바이어 100여 명을 특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메디시티 대구로서의 위상을 국내외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까지 홈페이지(www.mediexpo.co.kr) 사전 등록하면 무료참관할 수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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