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철 별세 '원로 코미디언' 당뇨 고혈압 합병증인 신부전증으로 21일 타계

남철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故) 남철은 6월 21일 오전 10시 지병이었던 당뇨 고혈압 합병증인 신부전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고 남철 선생님은 며칠 전까지 대화도 가능했다. 하지만 급속도로 병세가 안좋아져 유명을 달리하시게 됐다"고 말하며 남철 별세 소식을 알렸다.

후배 개그맨 이병진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원로 코미디언 남철 선생님께서 떠나셨습니다. 신인 때 돋보기를 코 끝으로 걸치시며 '넌 이름이 뭐니?' 물으셨고 '너 잘하더라'라고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고 남철 별세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병진은 "제가 힘이 돼주셨던 선배님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고 남철은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 남성남과 콤비를 이뤄 대한민국 국민에게 웃음을 전한 인물이다. 고 남철은 지난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과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남철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철 별세 소식 너무 안타깝네요" "원로 코미디언 사망 소식에 너무 슬프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남철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6시다. 장지는 미정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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