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첨단의료, 경북 남부내륙철 '1순위'

새누리 공약 우선순위 선정

정부가 2일 발표한 106개 대선 지역공약인 '박근혜정부 지방공약'과 관련, 새누리당이 16개 시'도별로 공약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시'도별 지역공약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구성된 '새누리당 지역공약추진특별위원회' 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공약 가계부를 발표한 직후 총리실과 기획재정부에서 각 시'도별로 제시한 지방공약에 대해 우선순위를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106개 지역공약은 박근혜정부 5년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연차별'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약 우선순위는 각 시'도당에서 가안(假案)으로 우선순위를 정한 것으로 최종 확정 상태는 아니다.

새누리당 지역공약추진특위는 17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해당 시'도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공약추진특위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국가 첨단의료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공사 완공 ▷K-2 공항 이전 ▷로봇'차세대 소프트웨어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물 산업 클러스터 추진 순으로 지역공약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경상북도 경우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동해안 및 동서5축 고속도로 구축 ▷도청 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중부내륙고속'복선철도 건설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순이다.

새누리당 지역공약추진특위 정병국 위원장은 "대선 때 약속한 공약집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여러 차례 정부에 건의했다"면서 "1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특위가 가동되면 내달까지 16개 시'도별 공약에 대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대구경북 지방공약 우선순위

2.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1천171억원)

3.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미정)

4.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공사 완공(2조835억원)

5. K-2 공항 이전(3조원)

6. 로봇'차세대 소프트웨어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4천988억원)

7. 물 산업 클러스터 추진(5천400억원)

1.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6조7천907억원)

2. 동해안 및 동서5축 고속도로 구축(3조5천억원)

3. 도청 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4.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5.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6. 중부내륙고속'복선철도 건설()

7.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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