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자소서 어떻게 쓸까?

멘토링 캠프 참가자 모집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수시 전형의 주요 요소인 자기소개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방학에 접어들면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각종 특강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 그 가운데 멘토전략컨설팅이 마련한 '자기소개서 멘토링 캠프'가 눈길을 끈다.

자기소개서는 각 대학별로 평가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가령 서울대는 학교 생활 충실도에서 독서 활동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평가하려고 하는데 연세대는 학업 외에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고려대는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살펴보는 식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들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원칙들이다. 자기소개서에는 왜 자신을 선발해야 하는지, 어떤 교내외 활동을 해왔는지, 자신이 자라온 환경은 어떠했고 소질, 적성, 성격 등은 어떠한지 등을 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서 일부를 그대로 옮겨 적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장해 쓰는 것은 금물이다. 면접 과정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받게 될 경우 합격은 어렵다.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 고민을 덜어줄 만한 프로그램이 '자기소개서 멘토링 캠프'다.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할 고3 수험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착순 130명까지 모집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부터 5시, 28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총 11시간 동안 대구경북디자인센터(대구시 동구 신천동)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서는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가 '2014 대입 전형과 통쾌한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것을 비롯해 ▷'주요대 2014 자기소개서 전형의 특징과 분석'(EBSi 입학사정관제 강사 신진상) ▷'강점으로 피어나는 서류 준비의 꽃, 자기소개서'(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강사 이훈) ▷'수시 전형 최종 합격 노하우-자기소개서로 면접에서 합격하기'(멘토전략컨설팅 소장 박태봉) 등의 특강이 이어진다. 또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25만원. 053)213-2229.

멘토전략컨설팅 박태봉 소장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적절히 보완'해명해나가는 글"이라며 "진솔하게 쓰되 학교별 평가 기준에 맞춰 강조할 부분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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