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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수 전격 체포…칠곡군 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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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전 뇌물수수 혐의…"연이은 악재 안타까워"

이우석(59) 칠곡군 부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전격 체포되자 칠곡군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이 부군수를 집무실에서 체포하고, 집무실과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군수는 칠곡군 부군수로 부임하기 전인 2011년 경북도청 이전추진단장 재직 때 공사와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공사수주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군수는 이후 봉화군 부군수를 거쳐 2012년 7월 1일자로 칠곡 부군수로 부임했다.

칠곡군 한 사회단체 대표는 "26일 백선기 군수의 선거법 위반 대법원 파기환송 선고에서 무죄가 확정되면 칠곡군이 다시 도약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부군수가 검찰에 체포돼 당황스럽다"며 "비록 칠곡 부군수로 재직하면서 생긴 혐의는 아니지만 칠곡군에 또다시 악재가 겹친 것만은 분명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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