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와 구미시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대규모 사회공헌기금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구미시는 다음 달 12일 오전 9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에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에서 인동 도시숲길까지 5㎞를 걸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5천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며, 티셔츠'기념품'간식 등을 지급받는다. 참가비는 삼성전자의 일대일 매칭 기부금이 추가돼 구미지역의 장애인단체 차량 지원 및 시설 개보수 등 전액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 인원은 1만 명 정도로 예상돼 시민들의 참가비 5천만원과 삼성전자의 5천만원 등 1억원 정도가 기금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기부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24일 현재 참가 신청자는 5천100여 명으로 시민들의 참가 열기가 뜨겁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비롯해 건강캠페인 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 코너 등이 운영되며, 박상민'에일리'배치기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지역문화단체와 삼성전자 임직원 동호회, 신인 가수 등의 재능기부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터넷 홈페이지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samsungwalking.com)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호 삼성전자 그룹장은 "서로의 사랑이 모이고 모여 큰 사랑을 이뤄가는 나눔사랑을 실천'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사진=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엠블럼.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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