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밤 정적을 깨는 노랫가락 소리에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지난달 26일 밤 대구 동인동 동막교회 앞에서 동인동 통합 2주년을 축하하고 주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가을밤 음악회 열기가 뜨겁고 오랜만에 만난 주민들의 얼굴이 밝다.
중구청이 후원하고 동인동주민자치센터가 주최한 '가을밤 작은 음악회'는 올해로 두 번째. 윤순영 중구청장과 구'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노래강사 나수림 씨 사회로 열린 2부 행사에서 초대가수 공연,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합창과 장기자랑이 펼쳐져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무대 앞은 주민들의 막춤까지 등장, 흥겨움을 더했다.
동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합창단원으로 참여한 노래교실 회장 하두순(70) 씨는 "주민들과 얼굴도 한 번 보고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웃음을 띠었고 음악회를 주최한 주민자치센터 박하연 위원장도 "평소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에 힘써온 동인동 주민들의 잔치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상현 시민기자 hamupt@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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