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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재배법 제대로 알아야 명품 생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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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농업기술센터 교육열기 후끈

8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참외재배 기술교육장(사진). 500여 명의 참외 농민들이 강사의 말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바짝 기울였다. 한 농민은 "오늘 듣는 한마디가 내년 참외농사에서 최소 1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더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참외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칠곡군의 고품질 참외생산 교육 열기가 뜨겁다. 2일에 이어 8일에도 교육장의 500석은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이번 교육은 모두 9회에 걸쳐 참외품평회 등으로 정립된 재배기술과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 및 노하우를 재배농가에 전해 내년 참외농사의 성공 및 칠곡참외 품질의 우수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내년을 칠곡참외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해로 정했다.

이날 교육은 품종 및 대목 특성에 따른 재배관리, 시설 참외 토양관리, 재배기술상의 어려움과 문제점, 재배단계별 핵심 농작업 기술투입, 주요 병해충 방제, 참외 덩굴 퇴비화 가치 및 방법 등 기술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40여 명 참외작목반장들은 재배기술'출하'유통'직거래'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사들과 토론을 하며 칠곡 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진천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장은 "지난 5월 서울 청계천 직거래장터에서 서울시민으로부터 '칠곡벌꿀참외가 달고 아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하게 인정받는 칠곡참외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참외농업인들은 안전한 고품질 참외생산에 전념해달라. 칠곡군은 시설 현대화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현장중심형 컨설팅을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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