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배구와 같이 공을 주고받는 네트형 경기, '플링고'

EBS '톡톡 보니하니' 22일 오후 7시 10분 방송

EBS 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플링고 편이 22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초등학생들의 리얼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전국을 돌며 대결을 펼치고 있는 천하무적팀의 4인4색 독특한 캐릭터와 뉴스포츠 종목의 신선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는 배구와 같이 공을 주고받는 네트형 경기인 '플링고'다. 지금까지의 경기전력은 8전 1승7패. 천하무적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만 이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스포츠 자체와 경기의 과정을 즐기고 있다.

플링고는 배구와 비슷하지만 배구에는 없는 특별한 용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바운스. 플링고는 스펀지 재질의 작은 공을 바운스로 통통 튀겨 상대방 진영으로 넘겨 득점하는 매우 쉽고 간단한 경기이다. 스판 재질의 탄성 있는 바운스와 작지만 묵직한 스펀지 공이 만나 예상치 못한 방향과 높이로 통통 튀어 오를 때, 온몸이 라켓 역할을 하게 된다. 정확한 방향으로 공을 튀겨냈을 때, 온몸으로 느끼는 짜릿함이 플링고 경기의 묘미다. 세모꼴 모양의 바운스. 그 위쪽에 달린 루프를 목에 걸고 양쪽에 있는 루프에 양손을 끼운 뒤, 양쪽으로 팽팽하게 당겨 그대로 쳐올릴 때 공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KBS 개그맨 장기영의 활약이 돋보인다. 개그맨 장기영은 '땀나 삼촌'으로 어떤 경기를 대하든 '땀나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플링고는 인천삼산초교 대표 4인과 대결을 펼친다. 인천삼산초교 친구들과 달리 첫 방어부터 삐걱댔다는 천하무적 팀. 과연 이번엔 새로운 1승을 얻어낼 수 있을까?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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